심상희 서울대 약학대 교수와 정은지 연세대 생명공학과 교수가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WBF-석오 생명과학자상’ 2021년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4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렸으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100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심상희 교수는 식물 내생균에서 생리활성 의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연구를 수행중이다. 시스템 생물학에 기반한 신규 항생물질을 발굴하는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정은지 교수는 감각정보 처리와 집중 혹은 각성상태 조절에서 시상의 역할을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자폐증이나 치매와 같은 신경 질환에서 신경세포의 활성 변화를 연구중이다.

WBF-석오 생명과학자상은 국내 중견 여성 생명과학자를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제정됐다. 생명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룬 국내 연구 책임자로 10년 이상 경력 여성 과학자를 대상으로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이 선정한다. 글로벌 뷰티 및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인 한국콜마홀딩스가 후원한다.